나를 키우는 말 / 이해인 by 그루터기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해서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아름답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잠시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마음 한 자락이 환해지고

좋은 말이 나를 키우는 걸
나는 말하면서
다시 알지

  - 이해인,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中 -

어느 순간 나를 돌아보며..
행복하다고, 아름답다고 말하며..
웃음 갖는 순간이 많지 않음을 놀라며 바라봤더랬다..
지금 나는 충분히 행복하고..
지금 나는 충분히 감사하고..
지금 나는 충분히 아름답다..
나를 키우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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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ebedadonai 2009/06/18 11:15 # 삭제 답글

    시가 너무 좋아서 맘대로 퍼갔어..ㅋㅋ 내 블로그에..
    네이버 블로그에 놀러오세용...
    이글루까지는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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