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설교는 설교가 해야 할 본연의 일을 한다. 즉, 과거에 말해지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또 듣는 회중의 오래고 인격적인 인간적 경험을 가지고, 그 말씀과 경험을 바로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하나의 사건으로 재생산한다. 설교는 하나님에 대한(about God) 말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from God) 말로 바꾸어 놓는다. 설교는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길에 대해 듣고 읽어 왔던 것들을 가지고 그것들을 하나님의 좋은 소식에 대한 인격적인 선포로 바꾼다. 설교는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다. 설교는 떡이라는 명사와 포도주라는 동사를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만든다. 설교는 전에 이삭과 리브가에게, 룻과 보아스에게, 다윗가 아비가일에게,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 베드로와 바울에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현재적이고 인격적이었던 무엇을 지금 이 순간 다시 현재화하고 인격화한다. 당신에게. 나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은 그저 연구 대상이 되는 문학적 인공물이 아니다. 또, 인간의 모든 경험 역시 그저 유감이나 경탄의 대상이 되는 죽은 역사가 아니다. 이 설교들 전체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모세의 반복적인 '오늘'과 '이 날'에 대한 강조는 우리로 하여금 긴장하고 주목하고 응답하게 해준다. 인간 경험의 모든 차원이 하나님의 충만한 계시에 의해 생명과 구원에 도달한다. 모압 평원의 그 위대한 설교단에서 모세가 하고 있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이것을 살아라! 바로 지금! (유진 피터슨, <현실, 하나님의 세계>, IVP, 436-437쪽)
지금까지 설교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 중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였다. 감탄사다!
지금까지 설교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 중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였다. 감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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