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이 수반되는데도 분열되지 않는 삶을 살도록 추진하는 힘은 무엇인가?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할 때, 제도권의 힘이 그들을 내리눌러 이미지, 지위, 안전, 금전, 권력 등을 잃어버릴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는데도 사람들은 내적인 확신을 외적인 행동과 일치시키는 용기를 어떻게 발견하는가? 버스의 뒤쪽으로 말없이 물러나는 사람과 앞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버티는 사람의 차이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로사 파크스와 그 비슷한 사람들에게서 나는 답변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당신의 성실성을 파괴하는 어떤 것에 더 이상 협조할 수 없다고 깨달을 때 징벌에 대한 당신의 이해는 갑자기 바뀌게 된다.
경찰이 버스에 올라 로사 파크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으면 투옥된다고 말하자,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리 그렇게 해 주세요." 그것은 아주 공손한 답변이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이런 인종 차별적인 제도에 협조하면서 내가 마음 속에 만들어 낸 감옥에 비한다면 당신이 말하는 그 감옥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더 이상 분열된 삶을 살지 않겠다는 용기, 그 뒤에 따르는 징벌을 감수하겠다는 용기는 이런 간단한 통찰에서 나오는 것이다. "당신이 자기 자신의 타락에 공모함으로써 자신에게 부과한 징벌에 비하면 그 어떤 징벌도 무겁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통찰이 있다면, 결코 자물쇠가 잠겨지는 법이 없는 감옥 문을 열고 들어가 자신의 가슴의 주장을 존중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수 있다.
- Paker J. Palmer. 『 가르칠 수 있는 용기』, 한문화, 2009 (증보판 2쇄), 303-304쪽 -
태그 : 용기



덧글